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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하고/항공상식

락스? LAX? 공항 코드 이야기

마래바 2008.11.25 15:05

"김개똥!"
"홍길동!"
"일지매!"

우리는 누구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아니 사람 뿐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이름이 존재한다.  특히 사람들과 관련된 것에는 이름이 있기 마련이다.  사람도 이름을 가지고 있고, 도시도 동네도 이름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 어느 곳에 존재하든 도시는 저마다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인천", "로스앤젤레스", "런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이 고유 이름이다.

그런데, 여기 항공부문에는 이런 도시의 고유 이름에다 또 다른 이름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그건 다름아닌 코드(Code) 라는 것으로, 항공 분야에서는 도시의 고유이름 대신에 이 코드를 더 빈번하게 사용한다.

이 코드들은 국제 민간항공 운송을 주관하는 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에서 통제해 전 세계 대부분 국가의 도시를 코드화 해 놓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서울은 IATA 도시코드로 'SEL'을 사용한다.  서울의 영문 철자와 비슷해, 어느정도 센스가 있다면 코드만 보고도 대략 도시명을 짐작할 수도 있다.

그 밖에 우리나라 다른 도시를 알아보면 제주는 'CJU', 부산은 'PUS' 을 코드로 사용한다.
(부산의 영문 명칭이 Busan으로 바뀌긴 했지만, IATA 도시코드는 변경되지 않았다.)


 한 도시에 공항이 여러개 있다면?


이 IATA 코드는 항공기가 운항하는 도시, 즉 공항이 있는 도시를 중심으로 도시코드와 공항코드를 각각 구분해 정한다.  한 도시에 공항이 한개뿐이라면 대부분 도시코드와 공항코드가 동일하다.  하지만 한개의 도시에 여러개의 공항이 있는 경우 도시코드와 공항코드는 따로 구분한다.

우리나라 서울(SEL, Seoul)을 예로 들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서울은 'SEL' 을 도시코드로 사용하지만, 서울을 대표하는 공항인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은 각각 'GMP', 'ICN' 을 정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대도시 가운데 항공 교통량이 많기로 유명한 도시는 뉴욕(NYC, New York)은 출도착하는 항공편이나 뉴욕 교통관제를 받는 통과 항공기가 너무 많아, 제시간에 출도착하기 힘들 정도다.  이렇게 교통량이 많다보니 공항이 여러개 운영되고 있는데, 존에프캐네디 공항(JFK), 라구아디아 공항(LGA), 뉴욕 공항(JRA) 등이 그것이다.

이렇게 한 도시에 여러개의 공항이 운영되는 경우엔, 각각의 공항마다 공항 코드를 부여해 사용한다.

참고로 인천공항의 대표도시를 인천으로 할 것이냐 아니면 서울로 할 것이냐를 두고 여러가지 의견이 나온다.  외국 입장에서 볼 때, 인지도 측면에서 서울이 인천보다는 앞설 것이라는 생각이다.  인천공항이 들어서기 전에는 서울과 김포공항의 IATA 코드가 모두 동일한 'SEL' 이었으나, 인천공항이 운영되면서 서울의 도시코드는 'SEL'로 김포공항은 'GMP'로, 인천공항은 'ICN'으로 변경했다는 점을 볼 때 인천공항의 대표도시는 '서울'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그런 의도로 기존 김포공항 코드도 'SEL'에서 'GMP'로 변경했지 않았겠느냐 하는 생각이다.)

간혹 외국 입국 카드에 '어디서 출발했느냐'라는 질문을 접하곤 하는데, 출발지를 '서울'로 써야 하는 지, '인천'으로 해야 하는 지 혼란스럽게 느낄 때가 있다.  코드를 쓴다면 'ICN'으로 도시명을 써야 한다면 'SEOUL'로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주관적 ^^;;)



 공항 코드는 항공사 직원만 사용한다?


최근엔 항공 여행량이 증가하면서 공항 이름이나 도시명과 아울러 이 도시/공항코드를 항공업무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종종 사용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공항코드, LAX

로스앤젤레스 공항코드, LAX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은 도시와 공항 코드를 함께 'LAX' 로 사용하고 있는데, '로스앤젤레스'라는 발음 외에도 흔히 줄여 '락스(LAX)' 라는 표현도 종종 불리고 있을 정도다.

이런 표현이 항공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들 사이에도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공항 코드들은 공항이 새로 생겨나면 사용되지 않는 코드 가운데 가장 적당한(유사한) 것을 사용하며, 공항이 폐쇄되거나 없어지면 자동적으로 그 코드는 사용되지 않는 코드로 남게 된다.

얼마 전에 우리나라에 새로 개항한 무안 공항의 코드는 'MWX' 로 도시명과 비슷하지 않아 신청, 부여 과정에서 적지않은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하물 부칠 때 주의해서 살펴봐야..


우리가 항공 여행할 때, 일반인 입장에서 이런 (이해하기 힘든) 코드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일반 여행객 입장에서 공항코드를 접하는 경우는 항공권에 출발, 도착도시와 함께 명기되는 공항코드를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도시/공항 이름과 함께 명기되어 있어 큰 불편은 없지만, 이 보다 더욱 필요한 상황은 공항에서 수하물 부칠 때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목적지와 맞는 지 확인하는 것이 좋아

자신의 목적지와 맞는 지 확인하는 것이 좋아

항공 여행에서 수하물은 기내에 직접 들고 들어가는 휴대 수하물과 화물칸으로 부치는 위탁 수하물이 있다.

들고 들어가는 것이야 본인이 잘 간수하면 되겠지만, 부치는 수하물은 내 손을 떠나 남(?)에게 맡기는 것이기에 주의를 필요로 한다.

항공사는 손님으로부터 접수한 수하물(짐)을 해당 항공기에 탑재하기 위해 수하물 표(Tag)를 붙히는데 이때 이 수하물 표에 공항 코드가 명기된다.

아주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간혹 항공사는 엉뚱한 공항으로 짐을 부치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  수하물표에 잘못된 공항코드를 부착하는 것이 실수 원인 중의 하나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수하물을 부치면서 제대로 된, 맞는 공항 코드인지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직원으로부터 건네받는 증빙에도 공항 코드가 명기되므로 확인하기는 어렵지 않다.

이렇게 항공 여행할 때 자신의 목적지 공항코드를 미리 알아 둔다면, 티켓을 읽을 때나 각종 서류를 작성할 때에도 훨씬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참고로 항공업계에서는 지금까지 언급한 IATA 공항코드 외에도 유엔 산하조직인 ICAO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관장하는 ICAO 코드들도 사용하고 있다.  이 ICAO 도시/공항코드는 IATA 코드와는 달리 4자리로 되어 있다.

예를 들어 서울 김포공항의 경우에는 'RKSS'로 되어있어 IATA 코드인 'GMP' 와는 상당히 다르다.  주로 항공기 운항과 관련된 교통 관제, 운항 관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므로, 우리 일반인들에게는 ICAO 코드 보다는 IATA 코드가 훨씬 가깝고, 이해하기 쉽다.  실 생활에 밀접하게 사용되고 있으니 말이다.


여기서 심심풀이 퀴즈 하나 ^^

영국, 런던에는 운영 중인 민간 공항이 몇개나 있을까?

정답은?  5개다.

  • LCY : London, England, United Kingdom London City
  • LGW : London, England, United Kingdom Gatwick
  • LHR : London, England, United Kingdom Heathrow
  • LTN : London, England, United Kingdom Luton International
  • STN : London, England, United Kingdom Stansted

우와 ~~ 많기도 하다.

이 중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공항은 히드로 공항(LHR), 게트윅 공항(LGW), 스텐스테드 공항(STN) 정도이고, 나머지 공항은 주로 저가 항공사들이 운항하는 시 외곽 소규모 공항이라고 할 수 있다.  나머지 다른 (군) 공항도 있을 수는 있지만, 현재 민간 공항으로 사용되는 수는 위와 같다.

혹시 참고가 될 듯해 현재 전세계 IATA 공항 코드를 첨부하니 필요하신 분은 다운받아 보시기 바란다.  (공항이 엄청나게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


32 Comments
  • 프로필사진 bgs+ 2008.11.25 16:05 신고 근데, 공항 코드가 한동안 계속 쓰이다가 어느날 부터 바뀌게 되면 사람들이 좀 혼란스럽지 않을까요? ㅎㅎㅎ

    스타얼라이언스 홈페이지엔 MWX랑 MXW를 헷갈려서 무안을 Moss Town이라고 써놓은 경우도 있던데,,,,;;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8.11.25 16:39 신고 네, 그런 면도 있겠네요..
    그런데 없어지는 공항의 대부분은 그리 인지도가 없었던 공항이라 그런지 큰 혼란은 없었던 모양입니다. ㅋㅋ
  • 프로필사진 Goooood 2008.11.25 16:32 신고 안녕하세요 매번 RSS로만 눈팅하던 사람입니다.
    뜬금없이 질문하나 드리겠습니다.
    IATA코드의 경우 이제껏 구하질 못했었는데 역시나 여기서 만나게 되는군요.
    죄송한데 어딜 가면 항상 최신의 파일을 구할 수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8.11.25 16:44 신고 다행이네요.. 조금이라도 도움되었다면 말입니다.
    최신 IATA 공항코드는

    http://www.airport-technology.com/codes/
    http://www.airlinecodes.co.uk/aptcodesearch.asp

    이곳에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쌀쌀한 겨울이지만 늘 건강하시길.. 빌어요 :)
  • 프로필사진 Goooood 2008.11.25 17:10 신고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grover 2008.11.25 17:30 신고 예전 대한*공 프로젝트를 했을때 봤던 기억이 나는군요 :)
    새록한데요. :)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8.11.26 17:14 신고 항공사 프로젝트 업무를 하신 적이 있으셨나 보네요.. ^^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너른호수 2008.11.25 20:00 신고 옹.. 시트에는 하네다공항이 없네요. ;ㅁ; 일본쪽 공항에서 언뜻 떠오르는게 나리따(NRT), 칸사이(KIX), 하네다(HND)인데... 몇개 사이트 합치면 제대로 된 리스트가 나오지 않을까요? ㅎㅎ

    iata.org에서는 당최 못 찾겠네요 -_-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8.11.26 17:15 신고 위 리스트는 국제선을 중심으로 나와 있습니다.
    국내선 공항은 없네요.
    우리나라 군산 이런 공항도 안보이구요..
    평양도 마찬가진가? 봅니다.ㅋㅋ
  • 프로필사진 stormseeker 2008.11.25 22:08 신고 흥미 있는글 잘 봤습니다.
    저도 시트에 하네다가 없는게 좀 의야 하네요.
    세계에서 4번째로 바쁜 공한인데-_-;

    저도 IATA코드가 더 친숙하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공항 ICAO코드도 생각보다는 외우기 쉽더군요
    (미국이야 본토 공항은 앞에 K만 붇이면 되니)

    한국도 앞에 RK는 공통이고
    3번째 글자는 지역이랑 연관 있고 4번째 글자는 도시이름이랑 관계 있고
    RKSS(서울,서울=김포) RKSI(서울,인천)RKSM(서울,Military=성남)
    RKPK(부산,김해)RKPC(부산,제주) 요런식으로 외우니 외울만 하더군요
    (구술시험 대비해서 필사적으로 외운거기는 하지만-_-)

    일본 큰공항은 RJ다음 알파벳 2개 하면 대충 나오고
    RJAA,RJBB,RJCC,RJFF,RJGG,RJOO,RJSS,RJTT
    (나리타,칸사이,신치토세,후쿠오카,나고야,이타미,센다이,하네다)

    항상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ps.요번주 금요일날 항공종사자 구술시험 봅니다 행운을 빌어주세요ㅠ.ㅠ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8.11.26 17:15 신고 행운을 빌어요...
    시험 기간을 보니 운항관리 분야인 것 같네요. ㅋ
  • 프로필사진 변성탱이 2008.11.25 22:24 신고 비행시뮬게임에 이코드가 나오더군요. 아주 잠깐하다 조이스틱이 없어 포기했지만요. 글구 영어회화 학원에서 여행사에 여행을 계획한다는 상황으로 대화했었는데 원어민선생님이 저 코드를 막적어서 조금 당황.. 저걸 저렇게 다 알아야하는건가하면서..ㅎㅎ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8.11.26 17:17 신고 조금만 적응하면 다 알게 되는 법이지요..
    저도 입사해서 초반에 열심히 외웠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
  • 프로필사진 fob 2008.11.25 23:42 신고 나름 비행기를 많이 타봤다고 자부하는 저로서는 그냥 코드이름으로 공항 얘기하는경우가 있는데요
    뭐 한도시에 공항이 여러개거나 좀 유명한 경우만 그렇죠
    가령 lax, jfk, bwi, dfw 뭐 이정도... 유명한 것들만 그래요
    워싱톤에 살아서 bwi(저가항공사들이 많이쓰죠) 사용하는 빈도 가 높아졌고
    가끔 레이건이나 덜러스도 쓰는데 레이건과 덜러스는 코드가 해깔려서-_-;;
    달라스는 뭐 공항이 하나고(러브필드는 사우스웨스트말곤 안쓰는걸로 봐야...)
    뉴욕도 라과디아/뉴워크는 코드를 몰라서...

    뭐 그렇다구요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8.11.26 17:18 신고 항공 여행이 점차 일반화될 수록 이런 코드에도 더욱 익숙해질 겁니다. ^^
    라과디아는 LGA 죠.. 뉴욕..
    감사합니다. ^^
  • 프로필사진 2008.11.26 00:55 비밀댓글입니다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8.11.26 17:18 신고 그렇죠 LAS 와 LAX 는 차이가 크죠? ^^;;
  • 프로필사진 북한 2008.11.26 14:10 신고 평양 공항은 못 찾겠어요ㅜ.ㅠ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8.11.26 17:19 신고 그러게요.. 평양은 안보이네..
    국제선 공항만 나와있는 것 같던데요.. 그럼 평양은 국내선 ? ㅋㅋ
  • 프로필사진 aim-high 2008.11.27 18:48 신고 평양 공항의 공식 명칭은 '평양순안국제공항' 이구요 IATA 코드는 FNJ, ICAO 코드는 ZKPY입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알아채셨겠지만 ICAO 코드에서 북한의 국가코드는 ZK**입니다.
  • 프로필사진 철희 2008.11.28 13:23 신고 LAX도 원래는 LA였는데 공항 코드가 3자리 알파벳으로 바뀌면서 뗌빵용으로 X를 갖다붙여서 LAX가 됬다는데..ㅋㅋ 웬지 X가 들어가니까 간지는 나더라고요

    캐나다같은 경우는 모든 공항에 다 Y가 붙더라고요
    밴쿠버는 YVR (이건 대충 보면 밴쿠버라 알겠는데..)
    토론토는... 도시 코드는 YTO인데.. 토론토 피어슨 공항은 YYZ -_- 뭔가 도저히 안맞는 도시코드인거같더라고요...ㅎㅎ
    그래도 특이해서 외우기는 좋은데..
    아마도 캐나다 공항코드중 최고 간지는 아마도 YXX가 아닐까 싶더라고요...ㅋㅋ
  • 프로필사진 aim-high 2008.11.28 21:51 신고 X가 들어가면 성인영화가 생각나는 1인. 이것도 정신병이야...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8.11.28 22:27 신고 X 자 들어가는 공항 코드가 여럿 있죠..
    저도 예전에 토론토 공항은 왜 YYZ 일까 궁금했죠..
    이유는 지금도 모른다는. ^^;;
  • 프로필사진 Paldang 2008.12.01 17:39 신고 캐나다 공항의 ICAO 코드는 CYxx으로 시작합니다. 원래 뒤 두자리는 Radio-Transmitter(즉, 라디오 주파수 송수신 발신기) 코드이고 지역마다 코드가 달랐습니다. 통상 그 당시에는 무선통신을 송수신할 수 있는 장소에 공항이 있었고(덧붙여서, 기상관측기도 있습니다), 공항코드도 자연히 라디오 송수신 코드에 맞춰서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ICAO에서 캐나다에게 국가코드를 다른 국가와는 달리 미국과 같이 'C'만 덜렁 주자, 한 자리를 채워야 하는 캐다나 입장에서는 'C'와 라디오 송수신코드 앞에 'Y'를 추가로 채워 넣었다고 합니다.(미국은 공항이 워낙많이 코드를 세자리로 바꿔야 했지만, 캐나다는 그럴 필요가 없었죠. 공항 수가 적으니까) IATA코드가 제정되고 각 공항별로 코드를 제정해야 했는데, 캐나다는 매우 간단하게 ICAO코드에서 앞 'C'만 뺐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캐나다 공항 코드는 'Y'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덧붙여서, 캐나다고 공항이 급증해서 더이상 'CY'로 시작하는 ICAO공항코드를 줄 수 없게 되자, 'Y'다음 알파벳인 'Z'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CZ'로 시작하는 공항코드를 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공항의 대부분의 IATA코드도 'Z'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토론토-피어슨 공항의 경우 YYZ로 배후도시와 코드가 배후도시(토론토)와 전혀 매치가 안되는데, 그 이유는 공항이 위치한 지역이 Town of Malton인데, 여기에 라디오 송수신장치가 있었고, 그 장치의 코드가 'YZ'였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공항코드도 해당 라디오 송수신장치코드를 그대로 이어받아 'YYZ'가 되었던 것입니다.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8.12.01 19:10 신고 그런 뒷얘기가....
    Paldang님 덕분에 저도 비하인드 스토리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dreamer 2008.11.28 21:34 신고 저는 LUV 가 생각나네요. SWA의 본거지요. 경영 모토도 FUN & LOVE, 공항 코드도 LUV ^^

    오랜만에 찾아뵈서 죄송하네요~ 마래바님 건강하시죠? 글 재밌게 읽고 갑니다.^_^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8.11.28 22:28 신고 이렇게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흑..
    추운 날씨지만 건강하게 보내세요.
  • 프로필사진 musiphil 2008.11.30 08:20 신고 LUV가 SWA의 본거지라고요?
    찾아보니 인도네시아에 있는 Dumatubin Airport라는데요~
    http://en.wikipedia.org/wiki/Dumatubin_Airport
  • 프로필사진 Paldang 2008.12.01 17:52 신고 통상, 한 도시(또는 지역)의 대표공항이 다른 공항으로 옮겨가면(주로 공항을 새로 짓는 경우), 이전 공항이 갖고 있던 대표성이 높은코드를 새로 옮긴 공항이 갖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예: 나고야 추부 국제공항(신공항) - 나고야 코마키 공항(구 공항), (지금 말이 많은) 방콕 수완나품공항(신공항) - 방콕 돈 므앙 공항(구공항) 등)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 텍사스주의 댈러스와 휴스턴 사례입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사의 본거지이자, 댈러스 제 2공항으로 사용되고 있는 댈러스-러브필드 공항의 IATA코드는 놀랍게도 'DAL'입니다. 1974년까지 댈러스와 인근 지역의 대표공항을 사용되었고, 지금은 아시다시피 댈러스와 포트워쓰 사이에 새로운 공항을 지었고, 이 공항이 현재 제 1공항역할을 하고 있죠. 공항코드는 DFW. 댈러스와 포트워스 사이에 있기 떄문에, 두 도시 알파벳을 공항코드에도 조합을 했죠.

    휴스턴도 두개 공항이 있는데, 정작 가장 대표적인 가장 큰 공항인 휴스턴 인터콘티넨탈 국제공항의 코드는 'IAH'입니다. 휴스턴(HOUSTON)이 연상되지 않죠. 정작 휴스턴을 대표하는 코드를 가지고 있는 공항은 현재 제 2공항이자, 저가항공 및 일부 대형항공사 자회사 소속 소규모 항공사들이 이용하는 휴스턴-허비(HOBBY)공항입니다. 공항코드는 'HOU'. 댈러스와 마찬가지로 HOUSTON-HOBBY(HOU)공항은 HOUSTON-INTERCONTINENTAL(IAH)공항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휴스턴의 대표공항으로 사용하였던 곳입니다.
    (휴스턴 공항의 본 이름은 GEORGE BUSH INTERCONTINENTAL AIRPORT입니다. 걸프전 치뤘고, 클린턴 이전에 대통령한, 현 부시 미국대통령의 아버지 이름을 땄다고 하네요.)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8.12.01 19:12 신고 Paldang님 말씀대로 기존 공항에 추가 공항이 생기는 경우는 그 이름이 도시이름과는 전혀 생뚱맞게 달라지는 사례가 많습니다.
    사실 인천(ICN)도 마찬가지죠..^^
    외국에서는 ICN을 서울로 알고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사실 소재지는 인천이지만...
  • 프로필사진 dreamer 2008.12.01 20:15 신고 아 저는 경영학 관련해서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케이스 사례를 봤었는데요.. 코드가 아니라 이름이 러브 필드였군요. 공항 코드를 LUV인걸로 착각했네요. 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ㅋㅋㅋ 2008.12.02 11:38 신고 DAL과 DUI도 처음엔 문제가 많았죠
    하나는 텍사스 달라스고,
    다음거는 버지니아의 덜레스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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