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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항공(라이언 에어), 방심하면 비싼 요금 치루기 십상

마래바 2008.06.02 08:55
항공 요금은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일반적으로 고가다.  이동하는 거리도 거리려니와 속도와 편이성이 그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이처럼 높은 항공 요금은 모처럼 해외 여행을 즐겨보려는 절약족 들에게는 선뜻 다가가기 힘든 교통수단이 된다.   거기다가 숙박요금, 교통비, 식비 등을 더하면 비용 규모는 더욱 커지기 마련이어서 더욱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렇다고 해서 몇달 혹은 몇년을 벼르고 벼른 것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고, 남은 것은 어떻게 하든 항공 요금이나 그 부대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찾는 일이다.  이럴 때 우리는 흔히 여행 비용 중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항공 요금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방법을 찾는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저렴한 항공요금을 찾아라?

당연한 얘기다.  요즘은 저가 항공이 붐이라고 할 만큼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저가 항공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런 저가 항공사들을 잘 활용하면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아니 다들 그렇게 이야기 한다.

그럼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면 얼마나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실제 효과는 있을지 궁금하다.

라이언 에어의 승무원 비키니 캘린더 ^^;;

라이언 에어의 승무원 비키니 캘린더 ^^;;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찾는 지역 가운데 하나가 유럽이다.  이 유럽에는 저가 항공사의 발생지라고 할 만큼 다양한 저가 항공사들이 운항하고 있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항공사 중의 하나가 승무원들의 비키니 차림 캘린더를 만들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던 라이언 에어다.

그래서 일반 항공사인 에어 프랑스와 저가 항공사 라이언 에어의 더블린 - 파리 구간 요금을 비교해 봤다.  (단, 여기서 비교한 요금은 각 항공사 홈페이지나 공개된 요금표 참고했다)

더블린(아일랜드)에서 파리(프랑스)까지의 요금은 에어 프랑스가 약 600유로인데 반해 라이언 에어는 15유로 밖에 안된다.  물론 여행할 시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는 125유로까지 높아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에어 프랑스의 600유로에 비하면 너무 너무 싸고 저렴한 가격이다.

이래서 저가 항공사, 저가 항공사 하는 모양이다.  이거 뭐 가격에서는 아예 경쟁이 안되는 수준 아닌가?

그러나 이런 저가 항공사의 요금이 싸고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조건 살피지 않고 이용했다간 적지않게 실망하는 경우가 있다.  ' 어라 ! 예상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게 아니네 ! ' 예상했던 것보다 그리 싸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럼 저가 항공사를 이용할 때 항공 요금 외에 더 알아봐야 하는 것에는 어떤게 있을까?  아래 알아본 내용은 라이언 에어를 기준으로 살펴본 내용이지만, 다른 저가 항공사도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대동소이하다.


저가 항공사 항공 요금은 예약 시점에 따라 달라

지금도 라이언 에어 홈페이지를 열어보면 10유로짜리 항공권을 판매한다는 광고가 나온다.  10유로.. 우리 돈으로 불과 1만 6천원 정도에 불과한 금액이다.  싸도 너무 싸지 않은가?

그러나 이런 저렴한 요금은 에약하는 시점으로부터 수개월 뒤의 항공편을 예약할 때나 가능한 요금이다.  당장 급한 일이 있어 며칠 뒤 여행을 하려는 경우에는 이런 저가 요금을 이용할 수 없다.

아래는 예약하는 시점에 따라 항공 요금이 달라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12월 1일자 항공편을 예약하는 경우에는 불과 15유로에 불과하지만 예약 시점 바로 다음 날인 6월 1일 항공편은 항공요금이 125유로로 12월의 15유로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즉 저가 항공사의 저렴한 항공요금을 이용하려면 수개월 후의 항공편을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이다.

그럼 이런 예약 시점만 주의하면 되는 것일까?

아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조건을 자신의 상황과 비교하여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실제 절약되는 비용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무료 수하물 없어

저가항공사, 더 이상 무료수하물 없다.

라이언 에어를 이용하는 경우 맡기는 수하물은 무조건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즉 일반 항공사가 일정량의 짐을 무료 수하물로 서비스하는 것과는 달리 저가 항공사의 경우엔 무료 수하물이 없는 경우가 많다.  라이언 에어도 무료 수하물 정책이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라이언 에어는 승객 한 사람당 위탁 수하물을 3개 (총 15kg 내)까지 허용하지만, 이것은 무료 수하물이 아니다.  위 표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한 개당 최고 20유로까지 내야 한다.

만약 총 무게가 15kg 이내인 가방 3개를 부치는데 그 요금을 공항에서 지불한다면 개당 20유로씩 총 60유로를 짐 맡기는 댓가로 지불해야 한다.  물론 온라인에서 미리 지불하면 10유로 정도는 절약해 50유로를 지불하면 된다.  거기다가 15kg 을 초과해 초과 수하물 요금을 내야 한다면 kg 당 15유로를 지불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 승객이 총 무게 20kg 의 가방 3개를 부친다면 기본 위탁 수하물 요금 60유로에 초과 수하물 요금 75유로 (5kg X 15유로), 총 135유로를 수하물 부치는 값으로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공항에서 체크인 하면 5유로

저가항공사, 공항에서 체크인하면 요금 내라.

저가 항공사는 가능한한 인력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업무나 서비스 대부분을 활용하고자 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공항에서 시행하는 체크인(좌석배정)도 온라인으로 처리하길 원한다.

라이언 에어도 이렇게 온라인으로 체크인하면 체크인 수수료가 없으며 항공기에 우선 탑승할 수 있는 우선 탑승권을 무료로 제공하지만 공항에서 체크인 하게 되면 체크인 수수료(5유로)는 물론 우선 탑승권도 유료(5유로)로 구입해야 한다.  우선 탑승권을 꼭 구입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알다시피 라이언 에어는 좌석 배정을 하지 않으므로 우선 탑승권을 구입한 승객이 먼저 타, 원하는 좋은 좌석을 골라 앉을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2008/05/17 - [하고하고/항공상식] - 저가 항공사 공식과 선착순 탑승제 (먼저 타는 사람 임자 ^^ ♬)


기본적으로 항공 요금 환불 안돼

라이언 에어의 모든 항공 요금은 기본적으로 환불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일정을 바꾸려고 해도 한 사람 당 35유로 (공항이나 전화로 일정을 바꾸면 55유로) 를 지불해야 하니, 항공 요금 15유로짜리 일정을 바꾸느니 차라리 새로 구매하는 편이 낫다.

게다가 사람 이름을 바꾸는 경우에도 100유로를 지불해야 한다니, 아예 항공권 포기하고 새로 구입하는 게 더 싸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어쨌든 승객이 항공기에 탑승하지 않아도 그 요금을 그대로 받을 수 있으니 저렴한 항공요금으로 인한 손실분을 메꿀 수 있는 것이다.

카드 수수료도 승객이 부담해야 한다.  (이거 뭐 용산 용팔이도 아니고.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항도 소규모 외곽 공항 사용

시 외곽의 소규모 공항은 일반적으로 승객들이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메이저 항공사들은 운항하지 않는다.  그런데 지방 자치단체 혹은 소규모 외곽 공항들은 자기 공항 활성화를 위해, 각종 세제 혜택이나 항공사가 비행기를 운항할 때 내야 하는 착륙료, 항행료 등을 싸게 해 주거나 무료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가뜩이나 비용을 줄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저가 항공사들은  남들이 잘 운항하지 않는, 상대적으로 운항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외곽 공항을 주로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저가 항공사들이 메이저 공항보다는 시 외곽의 소규모 공항을 주로 운항하기 때문에 실제 고객 입장에서는 도심지로 다시 진입하거나 귀가하는 등 교통편에도 적지않게 불편한 것은 물론 지상 교통비까지 추가로 고객은 부담할 수 밖에 없다.


저가 항공사, 저렴한 항공요금 이용 시에는 꼼꼼히 체크해야 낭패 피할 수 있어

살펴본 바와 같이 저가 항공사를 이용할 때는 저렴한 항공 요금 외에 다른 부대 비용이 있는 지 철저히 살피고 따져봐야 비싼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수 있다.

자칫 수하물 비용 100유로 가까이, 공항 체크인 요금 5유로, 비행기 놓치기라도 하면 환불 안돼, 등등  저가 항공사 항공권을 15불에 구입했다고 좋아했다가 그에 수배 혹은 수십배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그래도 일반 메이저 항공사 요금보다는 저렴하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마지막 총 정리.....

저가 항공사 (라이언 에어) 를 가장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

1. 여행하고자 하는 확실한 일자를 정해라.
2. 그리고 가능하면 빨리 미리 예약하라. (4-5개월 후의 항공편 예약이 가장 저렴)
3. 절대 부치는 위탁 수하물은 가지고 가지 마라.
4. 부치는 수하물이 있다면 15kg 범위 내에서 갯수를 줄여라.
5. 휴대 수하물은 10kg 이내를 철저히 지켜라.
6. 체크인은 온라인으로 미리해라. (EU 국가들 내에서만 해당하므로 우리나라 사람에겐 별무 소용)
7. 만약 항공편 일자를 바꿔야 한다면, 차라리 새로 예약, 구매해라.
8. 절대 비행기 놓치지 마라. (보안 검색 이유로 탑승 못해도 환불 안한단다.)

저가 항공사는 항공 요금이 저렴한 대신 다른 부문에서 비용을 보전해야 하기 때문에 초과 수하물 요금이나, 기내 휴대 수하물 기준을 철저하게 따져 지키는 편이니, 대충 사정해 보면 되겠지 하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쉽다.


참고로 라이언 에어 각종 요금 및 수수료 안내 페이지는 여기

http://www.ryanair.com/site/EN/faqs.php?sect=CHARGES

12 Comments
  • 프로필사진 Others 2008.06.02 23:20 신고 라이언에어를 위주로 설명하셨는데, 라이언에어보다 괜찮은 저가 항공사들도 많습니다. 파리의 샤를드골공항이나, 로마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메인공항을 이용하는 저가항공사들도 있고요. 잘 찾아보면 여러가지 괜찮은 항공사들이 많습니다. 유럽에 보름이상 놀러다닐거 아니면,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 것이 유레일패스를 이용한 기차보다 더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8.06.02 23:35 신고 네. 맞습니다.^^
    다른 저가 항공사도 많지요.
    아무래도 그나마 잘 알려져 있고, 한글 홈페이지도 있고 해서 많이들 이용하시니, 대표로 선정해 봤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항공 요금만 보고 '싸다' 이런 생각만 가지고 덥썩 선택하지는 말라는 겁니다.
    이것저것 꼼꼼히 따져보는 게 중요하죠..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minje.kr 2008.06.10 17:13 신고 덜덜.. 복잡하네요..

    싼 비행기표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거네요..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8.06.10 17:27 신고 그럼요...
    세상 만사 다 마찬가지겠죠? ^^
    그래도 조금만 주의해서 준비하면 값싸게 여행을 할 수 있으니..
  • 프로필사진 흠냐 2008.06.14 02:25 신고 라이언에어 같은 저가 항공사의 경우, 위에서 열거한 점 말고, 타임테이블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한 공항에만 떨어뜨려 놓아 주면 좋은데, 문제는 이상한 시간(심야)에 떨어뜨려 놓는다는 것입니다.
    라이언에어 사용해서 영국 루톤공항에 내렸는데, 자정에 떨어뜨려 놔서 추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철도패스 들고 갔는데, 심야에는 기차가 안 다니니...

    그리고 기내가 어수선합니다. 음식이든 물이던 다 유료고, 이를 통해 수익을 남기니 이거 주문받는다고 시끄럽고, 무슨 복권 비슷한 것도 팔더군요. 이런 것 관련한 안내방송도 자주 나오고, 좀 시끄럽습니다. 한두시간이면 상관없는데 동유럽-아일랜드 or 영국 같은 노선은 3시간을 훌쩍 넘기니...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커버하는 장점이 있으니, 쌉니다.^^;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8.06.14 03:16 신고 저가 항공사가 괜히 요금이 저렴한게 아니죠..
    싼 항공요금을 만회하려면 항공사도 다른 곳을 통해 이익을 남겨야 하는 거겠죠? ^^;;
    자정 가까운 시간대라.. 난감하셨겠네요..
    감사합니다..
  • 프로필사진 daybreaker 2008.06.17 20:54 신고 저는 스톡홀름에서 스웨덴 북쪽 끝 키루나로 가는 스칸디나비아 에어라인스를 이용해봤는데 저가항공사 치고 서비스는 괜찮은 수준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수하물도 무료로 할 수 있었고 체크인도 공항에서 가능했구요. (공항도 스톡홀름의 메인 공항인 알란다를 이용하더군요)

    근데.... 비행기를 놓치는 바람에 환불도 못 받고 다음 비행기표 새로 사고 그 시간 때문에 공항에서 하룻밤 묵어야 했다는 거....ㅠ_ㅠ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8.06.20 00:26 신고 SAS가 저가 항공사라고 하기에는 조금 그렇구요..
    일반 항공사인데, 나름대로 저가 정책을 많이 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가항공사 이용하다가 일정 놓지면 낭패당하는 경우가 많죠.. 조심해야 합니다.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 ^^;;
  • 프로필사진 김지원 2008.07.01 23:49 신고 지금 유럽에서 산지 4년 넘었고 저가 항공 많이 이용하고 주위에서도 많이 이용하고... 지금 말씀하신 정보들은 꼭 틀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동의할수도 없네요. - 우리나라 대한항공, 아시아나가 저가항공 비판할때 주로 하는 이야기인 듯 한데.. 솔직히 동의 하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저가항공사는 사실 제 생각에는 무늬만 저가항공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첫째.. 저가항공 예약 시점이 중요하다.. 맞습니다. 일찍 예약할수록 싸집니다. 이건 저가항공 정책으로 비행기 좌석을 빨리 소진시키기 위함이지요.. 근데 10유로.. 가격이 너무 세네요.. 2달 정도 전에만 예약해도 왠만한 유럽 지역들은 시간에 따라 0.01 파운드에서 1파운드 짜리 쉽게 예약 가능합니다. 물론 공항세 붙는거야 당연하지만 말씀하셨듯이 지역 공항이라 공항세가 훨씬 싸다는 것을 생각하면 세금포함 성인 한명 왕복 30파운드-한화 6만원-도 비싼축에 속합니다. 또 하나 물론 날짜가 가까이 다가갈수록 비행기 값이 비싸지기는 하지만 비성수기 혹은 출발 며칠전이 되면 또 땡처리가 있고 이 기간이면 또 거의 비슷한 싼 가격에 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예약해본 바로는 도시에 따라 다르지만 주력 지역의 경우 1달전까지 위의 싼 가격에 예약해봤습니다. 고로... 여기서 말씀드린 것은 글쓴 이 생각하신 것보다 저가 항공권 가격은 훨씬 싸며 생각보다 늦게까지 싼 가격에 표를 구할 수 있다 입니다. - 단 여기서 생각하셔야 할 것은 요일입니다. 저가 항공은 예약시 금요일 & 주말 예약은 왠만하면 피하셔야 합니다. 인터넷에서도 가격 확인시 요일을 바꾸어가면 갑자기 가격이 확 떨어지는 날이 있습니다.

    둘째, 글쓴이는 라이언 에어를 예로 드셨는데 라이언 에어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어서 영국 <-> 유럽 다른 지역이 가장 쌉니다. 각 유럽 나라마다 주력 저가항공사가 따로 있고 그 항공사가 보통 가장 싼 가격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출발지가 어디냐에 따라서 그 나라 저가 항공사가 어딘지 알아보셔야 합니다. 다른 나라 가서 무턱대고 라이언 에어 치면 비행기 수도 별로 없고 가격도 비싸서 이거 왜 이래 하지 마시구요.. (실제 라이언 에어로 바르셀로나-이태리 가는 가격보다 바르셀로나-런던-이태리 가는 가격이 비행기 가격이 훨씬 싼 웃긴 경우도 있습니다.. 근데... 실제 그렇게 이용하는 사람들도 만났구요... 맞는 시간, 날짜에 다이렉트 표가 없고 너무 비싸더라나...)

    셋째, 수화물... 예 맞습니다. 15 kg.. 근데 보통 저가 항공 여행객들은 단기 여행객들이 대부분입니다. 고로 공항 가서 보면 대부분 항공용 캐리어 가방 들고 가시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저도 지금까지 여러번 다녔지만 한번도!!! 수화물 부친적 없고 그럴 필요도 없었습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옷가지, 기타등등 합쳐서 얼마나 되겠나... 또 직원이 기분 좋고 비행기가 그리 안 차면 15키로이하에서는 그냥 부쳐주기도 합니다. (기내에 들고 들어갈 필요가 없다는 말...) 그리고 애기가 있는 경우 유모차는 무료로 기내에 실어줍니다. 그리고 손가방 정도는 그냥 봐주고요..

    넷째, 지금까지 창구에서 계속 비행기 발권을 했지만 한번도.. 추가 수수료를 낸적이 없는데... 그리고 카드 결제의 경우 수수료를 받는다고 하셨는데 홈페이지 결제할때 보면 카드에 따라 수수료를 받고 안 받는 종류를 반드시 명시해둡니다. (보통 데빗카드는 안 받고 신용카드는 받습니다.) 근데 비행기 가격이 워낙 싸기 때문에... 사실 이거는 음료수 하나 값 될려나... 그리고 우선 탑승권... 죄송합니다만 제 주위에서는 이거 했다는 사람 한 번도 못 봤는데요.. 그리고 그러지 않아도 한번도 자리 잡는데 불편한 적 없구요...

    다섯째 환불 수수료... 이거는 좀 그렇네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도 특가로 나오는 표들은 모두 환불 불가 아닌가요? 여기 사람들은 저가 항공 이용할때 개념이 날려도 어쩔수 없다 입니다... 왜냐하면 워낙 싸니까... 앞에서 런던-로마 (비행시간 3시간정도) 왕복 30파운드라고 했는데 물가대비 한국으로 따지면 3만원 정도입니다. 참고로 런던에서 교통 카드 하루거 끊으면 6-7파운드가 하고 2시간 거리 도시에 가는데 버스 가격이 왕복 20파운드 정도입니다. 사실 30파운드는 괜찮은 식당 가서 정식 식사 한번 하는 가격밖에 안되는데 그게 무서워서 저가 항공을 피하지도 욕하지도 않죠.. 그 덕에 그렇게 싸게 파는건데...
    그리고 사람 이름 바꾸는데 돈 든다고 하지만... 이름 틀려서 바꾸는 것은 그냥 해주고 -이건 해보았음..여권 이름이랑 틀려서 겁내면서 이름 바꿀수 있냐니까 무료로 그냥 해주고 뭐 필요한게 없냐구... 수수료 없냐니까 당연 무료라구.... - 사람을 바꾸는 것은 사실 재판매 개념... -이건 제 3자가 싸게 싸서 비싸게 다른 사람한테 팔아먹는 것을 방지하는 제도니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여섯째.. 공항 위치...말씀하신대로 외곽, 지방 공항인데... 대신 공항세가 싸기 때문에 비행기 가격이 같이 내려가기 때문에 별 불만없고.. -실제로 저가항공도 메이저 공항에 내리는 경우 있습니다. 이 경우 공항세가 다른데보다 훨씬 비싸서 비행기값도 덩달아 비싸집니다. - 또 보통 가고자 하는 큰 도시 1시간이내 거리고 연결 교통편 다 잘되어 있습니다... 여러번 가보았지만 이걸로 불편한 적은 없었습니다. 또 지역 공항은 상대적으로 여권 검사등이 느슨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 훨씬 여유롭구요..

    마지막으로 비행시간 등을 불평하신 분이 계신데... 물론 시간대가 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가격이 싸잖아요..^^ 여기 많은 사람들은 새벽에 도착해서 돌아다니던지, 아님 밤에 도착해서 공항 근처 호텔에서 하루 그냥 묵습니다.. 그래도 남으니까..ㅋㅋ 여기 사람들은 공항에서 차를 렌트를 많이 합니다..
    영국의 경우, 저가 항공사는 루튼, 스탠스테드인데... 좀 위치가 괴롭고 영국 대중 교통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그래서 새벽에 공항 가보면 공항에서 밤새는 젊은 친구들 많이 있습니다...^^ 사실 비행기 가격 생각하고 런던까지 1시간 정도 거리니까 택시를 이용하면 되긴 되는데.... 보통 택시비가 30-40파운드 정도 비행기값보다 비싸니까 무지 아까운 생각이 들죠... 하지만 그렇게 합쳐도 메이저 항공사보다는 훨씬 쌉니다.. (비지니스상 영국에서 이태리 간적 있는데 그때 메이저 항공사 항공 가격-한달 전 예약-이 300 파운드 였습니다... 저가항공+택시비는 1/3 가격밖에 안 되죠. )

    그리고 지금까지 저가항공사 이용하다가 비행기가 취소된적은 없는데 -물론 종종 출발 시간이 늦습니다..ㅋㅋ - 메이저 항공사 이용했다가 2시간전에 공항가고 있는데 비행기가 캔슬되었다고 연락받은 황당한 적은 있습니다.... - 한국 항공사는 당연 이런일 없겠죠.. 한국-유럽 하루 한편 정도니까요.. 유럽 메이저 여행사는 주요 도시는 하루에도 몇 편씩 움직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거나 손님이 적으면 그냥 취소한다고 하더군요.. 다른 항공편으로 돌려주고... ㅋㅋ 유럽 서비스는 한국 & 아시아 지역 서비스와는 다릅니다...ㅋㅋ

    고로 결론은... 유럽에서는 준비만 잘하면 왠만하면 저가항공사 이용하는게 훨씬 낫다입니다. 글쓴 주인 분에게 딴지 많이 걸어서 죄송합니다.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8.07.02 00:19 신고 안녕하세요 ^^

    휴우 ~~ 이거 거의 새로운 포스트 하나를 만들어도 좋을만한 자료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그렇게 많이 저가 항공사 이용해 본 건 아니기 때문에 실제 경험 많으신 분들의 의견이 필요했는데 말입니다. ^^

    제가 말씀 드린 것도, 김지원님이 말씀하신 것도 다 맞습니다.

    단지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기존 우리나라 분들이 유럽 저가 항공사를 그리 많이 경험하신 편이 아니기에 자칫 일반 항공사를 염두에 두고 단지 티켓값 10유로를 생각할까봐서 작성한 글이었습니다.

    김지원님 말씀이나 제 의견 둘다 '조금만 주의하면 훨씬 저렴한 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다' 입니다.

    다만 조금 주의하자는 거죠.. 내용을 잘 알아야 실수를 예방할 수 있으니까요.. ^^;;

    다시한번 장문의 긴 의견 감사 드립니다.

    멀리서도 건강하시길 빕니다. :)
  • 프로필사진 으니 2008.11.15 21:39 신고 그래도 역시 싸다는 말씀에 동의. 저는 유럽에 살고 있어서, 자주 날라다니는 편인데, 물론 추가요금 있고, 불편한 점도 있지만, 그래도 일반항공사에 비해 싸기 때문에 여행결정이 한결 쉬운 장점이 있죠. 학생이라 저가 항공 쓰지만, 글쎄 직업있으면, 돈더 내더라고 서비스 받고 싶죠. 그래도 역시 선택의 폭을 넓혀 주니까, 감사한 마음.
    그리고 유럽 내 여행시 일반 항공사에서 한정기간,싼 티켓이 나와서, 이것저것 따져보면, 예를 들어 이동성이나 시간등을 고려해볼때, 저가항공권을 이용하는것보다 일반항공이 나을때도 있으니, 잘 비교하시고 결정하세요.
  • 프로필사진 마래바 2008.11.16 01:10 신고 그럼요..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은 소비자로서는 감사한 일이죠..
    현명한 소비자는 혜택을 보기 마련입니다.
    반면 게으른 소비자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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