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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 Humans, Hoping to Land With No Chute

하늘을 날기 원하는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꿈이다.

요즘이야 비행기라는 하늘을 나는 기계를 통해 누구나 하늘을 날 수 있지만, 이 정도 수준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Jeb Corliss 도 그들 중 한 사람이다. 라이트 형제가 날기 원했던 방법이 아닌 순수하게 우리가 꿈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동화 속의 피터팬처럼 하늘을 날기 원하는 것이다.

인간의 신체구조가 하늘을 날 수는 없게 되어 있지만 그래도 하늘을 날기 원하는 사람들이 최종적으로 꿈꾸는 방법은 하늘에서 낙하산 없이 뛰어내려 하늘을 비행하는 것이 그것이다.


아니? 낙하산 없이 하늘에서 뛰어내린다?

이런 그의 꿈이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아주 드문 것은 아니다. 적어도 6개 이상의 단체(프랑스, 남아프리카, 뉴질랜드, 러시아, 미국 등)가 이런 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 그걸 가능하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윙수트(Wing Suit, 날개 옷)라는 옷을 입고 하늘을 비행하는 것이다. 모양이 마치 날다람쥐의 그것을 닮았다고 해서 날다람쥐 옷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윙수트 (Wing Suit), Jeb Corliss <출처: NYC Times>

윙수트 (Wing Suit), Jeb Corliss <출처: NYC Times>

Corliss는 윙수트(Wing Suit) 외에 아무것도 입지 않을 거라고 한다. 즉, 낙하산 없이 하늘에서 뛰어 내려 비행한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새나 비행기라기 보다는 하늘을 나는 날다람쥐와 유사한 형태의 비행이 될 것이다.

비행기에서 점프하여 하늘을 비행하는 것까지는 현재의 수준으로도 큰 무리는 없으나 무사히 지상에 착륙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다. 지금도 이 윙수트(Wing Suit)를 입고 비행한 후 지상 부근에 와서는 착륙을 위해 낙하산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Corliss는 낙하산이 없는 상태에서의 마지막 지상 착륙을 위해 특별한 활주로를 구상하고 있다. 노르딕 스키 점프대 같은 개념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 Jeb Corliss 의 낙하, 비행장면, 출처: nytimes.com >


아래 동영상은 하늘을 나는 Dude (Flying Dude) 라고 알려진 프랑스의 Jean Albert 가 알프스에서 비행하는 장면이다. 나도 이 동영상을 보기 전까지는 윙수트(Wing Suit)를 이용한 비행과 지상착륙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걸 보고나니 어느 정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Flying Dude >

Jean Albert 는 자신이 눈 덮인 산에 글라이딩 착륙했던 것을 언급한다.
“Corliss가 구상하는 비행 및 착륙 아이디어는 내가 했던 것과 기본 개념은 비슷하다. 수직으로 낙하하는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다만 수평 속도를 어떻게 줄이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라고...

윙수트(Wing Suit)를 개발하는 Maria von Egidy (남아프리카) 는 다이버 자신의 발로 지상에 착륙할 수 있는 새로운 날개옷 (선녀도 아닌데 왠 날개옷 ㅋㅋ) 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윙수트의 모티브, 날다람쥐

윙수트의 모티브, 날다람쥐

이렇게 모험심 왕성한 사람들이 비행에 즐기는 이 윙수트(Wing Suit)라는 것은 새로운 비행방법은 아니다. 하늘을 날고자 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시도했던 과거의 여러 방법들 중의 하나인 것이다. 그러나 이를 실제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Patrick de Gayardon이 현대화시켜 안전성이 향상된 1990년대 초반에 들어서다.

최근의 윙수트(Wing Suit)는 파일럿(계기)을 장착한 것도 있단다. 많지는 않지만 성능이 좋은 제품은 계곡 윤곽, 산등성이, 산허리 등의 정보까지 제공한다고 한다. 이 날개 옷은 수직 낙하속도를 시간당 30마일 정도로 조절 가능하다. 물론 수평 속도는 75마일 정도로 빠르지만 말이다.

Corliss는 풍부한 낙하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다. 에펠탑, 골든게이트 브리지 에서 등 약 1000번 이상의 점프 경력을 가지고 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려는 겁니다.”
“이 놀라운 경험을 하려면 그만한 위험을 감수해야겠죠?”


세상은 몇몇 무모한(?) 모험가나 망상가가 있기에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하곤 한다.

이것이 진정한 익스트림 스포츠인가? 목숨까지 거는 스포츠 말이다.


참고글 :  버드맨 (Birdman), 영국해협 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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