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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욕심과 호기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새로운 현상이나 사물을 대할 때 느끼는 긴장감은 삶을 더욱 활기차게 만든다. 비록 그것이 내가 잘 할 수 없는 일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그런 긴장감이 부족할 때 우리의 생활과 삶은 무료해지기 마련인다. 그러기에 복지상태가 잘 되어 있는 나라일 수록 자살율이 높다고 하지 않는가?

뭐 이런 거창하게 떠들만한 것은 아니지만 며칠 전 자주가는 PDA 동호회 싸이트에서 유용한 정보를 대하게 되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자기만의 이메일" 아니 좀더 정확히 얘기하면 "자기 도메인을 사용한 이메일"을 만들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나도 이렇게 자그마한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걸 위해서 해야할 일이 비교적 많았다. 일반적으로 큰 포털 싸이트에서 운영하는 블로그를 사용한다면 특별히 해야 할 것이 없으나, 이 태터툴처럼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를 위해 도메인 구입, 호스팅 서비스 신청, 세팅 등등 나처럼 초보자가 가꾸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점이 없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도메인은 뭐고, 호스팅 서비스는 뭔지.. DNS 는? #*&%*#(%(#)&*

우여곡절 끝에 블로그를 만들고 운영하는 데.... 하나씩 알아갈 수록 조금씩 욕심이 생기게 된다.

일반적으로 "이메일" 하면 대형 포털 등 메일 운영업체에서 제공하는 메일을 사용하거나 아니면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공식적인 계정을 사용한다. 나만 해도 일일이 기억하지도 못할 만큼 여러개의 이메일 계정을 가지고 있다. 물론 사용하는 건 극소수지만..

자기 도메인을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 한가지 아쉬운 것은 자기 도메인으로 구성된 이메일 사용이 쉽지 않다는 것. 물론 본인이 직접 서버를 운영하는 경우에야 메일서버도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인이야 어디 그런가? 그리고 보통 호스팅 업체에서 제공하는 것들을 사용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호스팅 업체에서 제공하는 본인 도메인 이메일 서비스의 경우 무료도 있으나, 용량이 한정되어 매우 작고, 혹 그렇지 않으면 유료로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특별한 노력과 비용이 들이지 않고도 자기 도메인으로 된 이메일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그것도 계정 한 두개도 아닌 100개 까지.. 게다가 계정당 용량도 2기가.. 그럼 계정 100개면 200기가.. 우와 ~~



그런 고마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다름아닌 구글의 지메일..

현재 내 메인 이메일 계정이기도 한 지메일에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단다.

그래서 당장 신청(https://www.google.com/hosted)해 보았다. 하루 정도 지나니 답장 이메일이 도착했다.



뭐 그 다음은 별거 없다. 답장 이메일 안에 링크(https://www.google.com/hosted/hansfamily.co.kr)를 따라 들어가면 몇가지 설정이 나오고 이것만 마치면 기본적인 설정이 끝나게 된다.

그런데 이 다음이 문제다. 내 도메인이 사용되는 DNS 세팅 가운데 MX레코드를 구글 메일서버 주소롤 설정하란다. 이게 뭔 말인지. 이곳 저곳 알아보니 결국 이런 말이다. 본인(자기가 서버를 운영하는 경우) 혹은 호스팅 업체에서 제공하는 메일서버 대신 구글에서 그 메일서버를 제공해 주겠다는 말.. 아하~

그래서 안내하는대로 구글의 메일서버 주소를 내 호스팅 업체에 알려주고 설정해 달라고 부탁했다.

(호스팅 업체 웹싸이트에는 별도로 설정하는 부분이 없어서..ㅠ.ㅠ)


** 구글 메일서버 **

Priority  Mail Server

------  -------------

1         ASPMX.L.GOOGLE.COM. 

5         ALT1.ASPMX.L.GOOGLE.COM. 

5         ALT2.ASPMX.L.GOOGLE.COM.

10        ASPMX2.GOOGLEMAIL.COM.

10        ASPMX3.GOOGLEMAIL.COM.

10        ASPMX4.GOOGLEMAIL.COM.

10        ASPMX5.GOOGLEMAIL.COM.


어제 부탁하고 오늘 아침에 나와 내 도메인으로 만든 이메일 계정을 열어보니 이제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몇개 이메일 보내고 받고, 파일 첨부도 해 보고 테스트 해보고 있는데 아직까지 별다른 이상이 없다.

지메일에서 제공하는 기능 그대로 다 사용할 수 있고, 용량도 계정당 2기가까지 제공되니 문제없고.. 햐~ 좋다.


요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구글의 세계정복".. 이런 우스개 말들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이런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걸 보면 과연 구글이 인터넷 업계에서 하지 못하는 아니 하지 않는 분야는 뭘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 여러 분야에서 베타의 꼬리를 떼고 있지는 않지만 기능이나 성능면에서만 보면 다른 업체들의 정식 못지않은 기능으로 무장하고 네티즌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나같은 일반 유저야 좋고 효율적인 기능으로 인터넷 세상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 그리고 아직까지는 구글이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 좋은 느낌으로 공유되고 있으니 그것도 구글에게는 미래에 대한 좋은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것일 것이다.

어쨌튼 만세다~~~  나도 내 도메인으로 내 이메일을 만들었다.  "talk2me골뱅이hansfamily.co.kr" 바로 이것..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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